오픈하자마자 매우 풍부하고 신선한 열대과일향, 망고,구아바,파인애플, 달콤하게 잘 익은 배, 버터, 신선한 꿀, 해이즐넛의 향들이 모락 모락 올라옵니다. 시간이 지나 온도가 살짝 올라서면서 역시 신선한 시트러스계열, 라임의 느낌과 함께 적당히 탄탄하면서 가볍지 않은 고급스러운 산미와 오크, 바닐라터치, 크리미함이 점점 살아나면서 입을 즐겁게 합니다.

입 전체를 부드럽게 감싸안는 유질감과 약간은 새콤 달콤한 야쿠르트의 느낌과 은은하게 길게 남는 스파이시함과 적당한 쌉쌀함까지 골고루 잘 갖추고 있습니다.

지금 바로 드셔도 아주 맛있고, 이미 수많은 분들이 경험하셨던 것 처럼 앞으로 5-6년간 끄덕없이 멋진 모습을 보여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