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그렇듯이 모든 품종중에 가장 늦게 수확을 합니다.
당도와 산미가 가장 충만한 바로 시기를 항상 기다립니다.
 
세심하게 손수확 후 줄기를 모두 제거, 자연스럽게 중력에 의해 주스가 나오도록 한 뒤 3-4 일간 저온발효, 10-14일간 스킨컨택 발효 후
12개월간 50% 어메리칸오크 + 50% 프랜치 오크 숙성 후 병입. 
 
오픈하자마자 잠잠했던 와인들은 불과 10분 15분 정도만에 화사하게 펼쳐집니다.
 
다양한 검붉은 과실들, 체리, 블랙베리, 신선한 담뱃닢과 코코아의 느낌. 어림에도 불구하고 레이어를 가진 향들이 코끝을 간지럽힙니다.
정향, 계피의 느낌도 상당하고, 산사나무의 향과 향수스러운 파워가 있습니다. 시간이 점차 지나면서 강렬한 비타민, 철분, 육두구의 향들이 현란하게 올라옵니다.
 
신선한 과일의 느낌이 상당하지만 굉장히 탄탄한 택스춰를 느낄 수 있으며 남성적인 태닌과 풀바디감, 그리고 당도와 산미 모두 규모가 있습니다.

디켄팅 후 30분, 또는 약 1-2 시간 정도 병 브리딩 후 드시면 지금도 좋습니다. 
물론 향후 5-10년간 셀러링이 가능합니다.